연극영화과 입시 필수희곡

<연극과 입시 필수 희곡 50> 47. 목소리(La Voix Humaine/The Human Voice)

MythNomics Plays 2025. 9. 6. 18:00
728x90
반응형


끊어진 전화선 너머로, 그녀는 사랑을 떠나보낸다.”
단 한 명의 인물, 단 한 대의 전화기. 절절한 사랑의 끝을 고백하는 1인극의 진수,
오늘은 장 콕토의 목소리(La Voix Humaine)를 소개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3cHrTc3b4yU

 

작가 소개


장 콕토(Jean Cocteau)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영화감독으로 초현실주의와 상징주의를 결합한 미학적, 연극적 실험을 자유롭게 넘나든 예술가입니다.

목소리는 그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1인극의 형태로 사랑과 절망,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든 작품입니다. 1930년대 초연 이후, 여성의 감정과 언어의 힘을 가장 순도 높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줄거리


무대엔 단 하나의 인물, ‘그녀만이 등장합니다. 배경은 그녀의 방. 무대 중앙엔 전화기 한 대가 놓여 있습니다.

그녀는 막 이별한 연인에게 전화를 겁니다. 전화선 너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녀의 말과 표정, 침묵과 호흡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와 감정의 흐름이 모두 드러납니다.

처음엔 담담한 척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은 무너지고, 그녀는 거짓말, 애원, 분노, 회상을 넘나들며 자신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별을 정리하려 합니다.

전화가 끊기고 다시 연결되기를 반복하는 동안, 관객은 그녀의 내면이 서서히 붕괴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녀는 결국, 연결된 줄 알았던 감정도, 관계도 모두 자기 혼자의 목소리였음을 깨닫습니다.

 

핵심 주제
목소리부재의 사랑을 이라는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작품입니다.
상대방은 등장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부재로 인해 관객의 상상 속에서 더 뚜렷하게 존재하는 인물이 탄생합니다.
이 연극은 단순한 독백이 아니라, ‘이라는 도구가 어떻게 희망의 끈이자 절망의 칼날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시적 심리극입니다.
콕토는 한 여인의 무너짐을 통해, 사랑이 끝난 뒤 남겨진 언어의 허상과 감정의 진실을 극한까지 밀어붙입니다.


목소리는 언어로만 채워진 무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침묵, 숨결, 눈빛, 멈춤이 주도하는 작품입니다.


입시생 여러분, 이 작품은 상대 배우 없이 혼자 무대에 서는 연기입니다. , 상대의 말이나 반응 없이도 감정의 흐름을 혼자서 시작하고, 높이고, 유지하고, 마무리해야 합니다. 감정의 층위를 하나하나 섬세하게 쌓아올릴 수 있는 1인극 연기의 본질과 깊이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페터 바이스의 마라/사드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구독, 좋아요, 댓글, 공유 모두 좋아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