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불화의 여신' 에리스를 아시나요?그리스 신화 속 에리스는 ‘불화와 갈등의 여신’입니다. 신들 사이에서도 그녀는 늘 말썽을 부리는 문제아였죠. 사실 그녀는 다른 신들이 모두 초대받은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혼자만 초대받지 못하자 마음이 크게 상했습니다. 화가 난 에리스는 결혼식장에 몰래 나타나,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는 글귀가 새겨진 황금사과 하나를 식탁 위에 던지고 사라졌습니다.사실 별거 아닌 사과 하나였지만, 이 사과가 엄청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사과를 본 세 여신 헤라(권력), 아테나(지혜), 아프로디테(미모)는 모두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며 사과를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다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트로이 전쟁이라는 10년간의 전쟁을 일으켰습니다."아니, 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