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메신저, 헤르메스가 스마트폰에 산다면?신들의 세계에는 정보를 전하는 역할을 맡은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Hermes).그는 날개 달린 샌들을 신고 어디든 날아다녔고, 신들의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하고, 사람들의 소원을 다시 신에게 전달했죠.그뿐인가요? 도둑의 수호신이자, 상인의 친구로도 불리며 빠르고 안전한 소통을 책임지던 존재였습니다.가끔은 생각합니다.“헤르메스가 오늘날 스마트폰을 들고 살아간다면… 그가 가장 먼저 들여다볼 건 아마도 ‘유심(USIM)’일 거야.”왜냐고요? 유심은 현대인의 날개, 연결의 증표이니까요.유심이란? 통신사의 ‘입장권’이자, 내 스마트폰의 ‘주민등록증’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은 작은 칩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