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와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의 교육 불꽃 “올림포스는 몇 개 있어야 합니까?”만약 그리스 신화를 아는 분이라면 이렇게 대답하실 겁니다. “하나면 되죠. 신들이 사는 신성한 산인데요!”맞습니다. 그곳은 단 하나뿐이었습니다. 권력을 쥔 신들이 살며, 인간이 범접할 수 없던 신들의 전용 공간이자 계급 질서의 상징. 그 올림푸스를 지상으로 끌어내린 신이 있었으니, 바로 프로메테우스입니다.그는 인간을 위해 불을 훔쳐다 주었고, 그 대가로 영원한 고통을 받았죠.그리고 지금, 2025년 한국 대선 공약 중에도 이와 비슷한 상징이 등장했습니다.바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서울대는 왜 하나뿐이었을까?한국 사회에서 서울대는 일종의 올림푸스였습니다.상위 1%를 위한 공간,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