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우리는 한 순간, 국가의 심장이 멈출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계엄령을 선포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음모가 드러난 그 날,국민에겐 국회의장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원식 국회의장.의회가 무너지는 순간, 그는 국회의 권위를 세우고,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로서 ‘질서’를 선언했습니다.국회 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사무처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며 그는 말 그대로, 혼돈 속의 중심이 되었습니다.이 장면을 보며 문득 떠오른 신화가 하나 있었습니다.바로 이집트 신화 속 ‘호루스’입니다.신화 이야기: 호루스, 무너진 세계를 다시 세우다먼 옛날 이집트.세트(Seth)라는 폭력적인 신이 자신의 형 오시리스(Osiris)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합니다.세트는 무자비했습니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