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끝없이 바위를 굴리는 운명을 짊어지다.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는 교활하고 꾀 많은 인간이었습니다.코린토스(Corinth)의 왕이었던 그는, 신들과 인간 모두를 상대로 거짓말과 속임수를 일삼으며 권력을 키워갔습니다.힘과 지혜를 동시에 갖췄지만, 그는 그것을 선한 방향으로 쓰지 않았습니다.신들의 세계에서도 시지프스의 교활함은 유명했습니다.그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Thanatos)를 속여 사로잡기도 했습니다.타나토스를 묶어버린 덕분에 한동안 세상에 아무도 죽지 않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죽음이 사라진 세상은 신들의 질서를 어지럽혔고, 결국 제우스는 시지프스에게 큰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뿐만 아닙니다.시지프스는 저승신 하데스도 속였습니다. 죽음의 운명이 다가왔을 때, 아내에게 장례를 치르지 말라고..